쉬어가는 강의) SATC 냄새
얼마나 예쁘더라도, 남자가 고백하지 않게 하는 악마의 아우라
일부의 여자가 가지고 있는, 패배의 아우라가 있다.
그 아우라를 몸에 휘두르면, 아무리 미인이라도 술에 취해서 정신을 잃어도, 절대 남자가 고백하지 않는다. 또, 이 아우라의 존재에 관해 남자와 얘기하면
「그거 알아!」
라고 강하게 공감받는 공포의 아우라가 있다.
덧붙여서, 이 「패배의 아우라」를 가진 여자는, 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것이 있다.
어제 카페에 갔을 때, 뒷 좌석에서 여자의 말소리가 들려왔는데,
「혹시, 예의 그 아우라를 가진 여자 아닐까?」
라고 생각되어 돌아봤는데, 예상 그대로였다.
목소리가 살짝 크고, 무언가를 꾸짖는 듯한, 공격적인 톤이었다.
웃음소리도 크다.
그리고 그 웃는 방식이 미묘하게 천박해 보인다.
이 특정한 여자가 가진 「패배의 아우라」를 나는
섹스 앤 더 시티 냄새(SATC냄새)
라고 부르며, 스파르타 구혼활동 합숙생들이 이 냄새를 풍기고 있진 않은지 코를 벌름벌름 거려 왔다. 영화화도 된 해외의 인기 드라마 SATC는 당시 사이가 좋았던 여자로부터
「죽을 만큼 재밌으니까 봐」
라고 추천받아, TSUTAYA에서 3편 정도 빌려서 봤는데, 죽을만큼 지루했다.
아니, 죽을만큼 정도가 아니고, 단순하게 기분이 나빴다.
그러나, 역으로 「왜 이 드라마는 남자가 보면 기분 나빠지는가」와 같은 호기심이 생겨나, 드라마도 영화도 점점 보고 있었다만, 결론을 말하자면, 이 드라마에 나오는 4인조가 실제로 있다면 죽을만큼 인기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인기없을 건 주인공인 그 말같이 생긴 여자다.
그리고 그 말면상과 같은 공기를 휘감고 있는 여자가 20대 후반 ~30대 여성에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건 분위기나 아우라의 문제가 아니라, 그 특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억지로 특징을 고르자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
「SATC 냄새의 특징」
□ 목소리가 상냥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또랑또랑해서, 자리에서 무언가 혼내고 있는 듯한 말투. 목소리도 살짝 크다.
□ 옷도 메이크업도 색깔이 약간 진하다
이건 「두꺼운 화장」이나 「화려한 옷」같은 게 아니고, 여성지에 게재되어 있는 거 같은 멋쟁이 패션인데, 약간, 색이 진한 것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뚜렷하다.
또한 SATC냄새를 뿌리는 여자들은 꽤 고급인 브랜드의 백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자면 루이비통 중에서 특별히 가격이 높은 거라던가)
□ 자학 네타를 많이 쓴다
SATC냄새를 뿌리는 여자들의 대화를 들으면 「진짜, 최근 섹스 못 해서」 같은 자신을 떨어뜨리는 거 같은 발언을 해서, 거기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바보같이 웃는 경우가 있다.
나야말로 「SATC냄새」의 존재에 좀더 빨리 눈을 떠서 연구를 지속해 온 제 1인자지만, 최근 연구에서 이 「SATC냄새」의 근원은
「늙는 데에 대한 불안」
은 아닐까,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나이를 먹는 것에 따라 남자로부터 오구오구 받지 못하게 되고, 젊은 여자로부터 우습게 보이고, 그런 상황을 마주해 자신의 프라이드를 지키려고 하는 방어본능은 아닐까 라고 생각된다.
SATC에서 여자들이 입고 있는 「진한 색 옷」이란 것은, 가치가 높고, 젊은 여자로부터 보자면 쉽게 손에 닿지 않는 브랜드 제품일 경우가 많다. 그 시점에서 젊은 여자에게 「너희들과는 다르다고, 이 꼬마가」 같은 공격도 할 수 있고, 생물학적으로도 예를 들면 독을 품은 뱀이나 개구리가 짙은 원색을 띄는 것을 생각해 보면, 무의식적으로 「위협」을 의도한 것일지도 모른다.
목소리의 톤에 대해서도, 남자가 「귀여워」라고 생각하는 목소리는, 「아양떠는」 목소리로, 그 비음에 대한 부정이 「또랑또랑」으로 「혼내는」 말투가 되고 있는 거겠지.
그리고 「자학 네타」를 많이 쓰는 이유는, 안심이다.
자신이 늙었다는 것에 대한 불안을 다른 여성과 공유하는 것에서 안심을 얻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늙음에 따라 프라이드가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가 SATC냄새를 낳고, 또, 그 SATC냄새가 남자를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더욱 SATC냄새가 짙어져 가서, 점점 인기가 없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면.
그러면 이 SATC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 SATC냄새는 남성에게 말 그대로 「늙은이 냄새」 같은 것으로서, 손 씻는 테크닉으로는 지우는 게 어렵다.
그러나, 마음에 와닿는 게 있는 자는, 우선 「섹스 앤 더 시티」의 DVD를 지금 당장 때려부수고, 남성이 좋아하는 분위기를 가진 여자 배우의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 여자 배우의 이름은
맥 라이언
과
르네 젤위거
다.
이 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의 아름다움에 기대지 않고, 말투나 행동, 리액션에 의해 남자를 발기시키는 매력을 가진 여자다.
특히 맥 라이언의 「프렌치 키스」에서, 상대역인 도둑으로부터 목걸이를 건네받았을 때의 리액션은 정말 장난 없이 사랑스러워서, 최소 30회는 돌려서 봐서 확실히 익힐 것.
또 르네 젤위거의 「사랑은 사악마」(다운 위드 러브)라는 영화에서 음악에 맞춰 눈을 부라리는 씬이 있는데, 이게 엄청나게 웃기므로, 이건 이미 남자에게 인기가 있든 말든 상관없이 마스터해 두도록.
사이드 레슨. 요약
이론 0.
SATC 냄새
20대 후반부터 일부의 하이클래스 여자가
두르기 시작하는 분위기에 대한 것.
술에 꼴은 미인이라고 해도, 남자와 이 분위기를 가진 여자에겐
고백할 기미조차 안 생기므로
자신이 SATC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 건 아닌지
평소에 경계를 늦추지 말 것.
○ 미즈노 케이야, [스파르타 혼활숙]의 번역을 올리는 카테고리입니다.
그냥 읽으려니 엄두가 안 나서 번역해서 올려봅니다.